이미 깨져버리고
마음마저 식어버린 관계를
미련과 후회때문에 굳이 되돌리고자 한다는건.
정말 아무짝에 없는 도자기를 기워붙이는 행위같다.
미적인 가치도 없고 이용가치도 없는 쓰레기.
굳이 내 손을 다쳐가져 깨진 조각들을 이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?